中 CNOOC 가나 유전입찰 '고배'
中 해양석유총공사 제치고 美 엑손 모빌이 따내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아프리카의 유전을 선점하려는 중국의 노력이 계속해서 난관에 부딪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최대 정유업체인 엑손 모빌은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를 따돌리고 가나의 주빌리 유전 시추권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주빌리 광구를 보유하고 있는 다국적기업 코스모스에너지도 유전의 지분을 엑손 모빌에게 매각할 방침이라고 확인했다. 가나 정부에 따르면 엑손 모빌과의 계약 규모는 4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주빌리 유전은 최근 발견된 유전 중 가장 큰 유전으로 총 19억 배럴의 원유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주빌리 유전의 시추권 확보에 실패하면서 자원 사재기에 나선 중국의 기세가 한풀 꺽일 전망이다. CNOOC는 앙골라와 리비아에서도 유전 입찰에 실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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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업체들은 아프리카 국가들의 사회간접자본(SOC)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원유와 같은 원자재 개발권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중국의 아프리카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미국 및 유럽의 대형 정유업체들과의 경쟁은 더욱 심화됐다.
코버스 반 데 와스 베이징 엑시스 애널리스트는 “아프리카 국가들과 계약 체결에 연이어 실패하면서 중국 업체들이 좌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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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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