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삼성전자";$txt="꿈의 일터로 새로 조성될 삼성전자 수원사업장.";$size="510,710,0";$no="200909301044339018666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삼성 녹색 DNA로 세계시장 넘다 <하> 삼성의 도전 계속된다
법보다 더 까다로운 기준 마련,,,오염방지시설에 적극 투자
[아시아경제 우경희 기자]삼성은 1990년대 초반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는 법 기준보다 더 강화된 자체 기준을 마련함은 물론 환경오염방지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다양한 환경보전운동을 전개함으로써 현실화되기 시작했다.
삼성은 다른 기업들보다 먼저 산업폐기물을 자체 처리할 수 있는 소각로를 운영함은 물론 청정안료 도입, 사업장 환경 점검 등을 실시했다. 이에 힘입어 삼성은 대부분의 기업들이 폐수 처리시설을 갖추던 시점에 오히려 환경처리시설의 정상가동을 확인해주는 '원격환경자동측정망'을 설치하는 등 늘 환경문제에 있어 한 발 앞서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1997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환경오염 분석능력 향상 프로그램'은 환경분석 인력들에게 측정 및 분석의 명확한 기준을 제공했다.
삼성은 주력계열사 삼성전자가 수원 사업장을 꿈의 일터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선언하는 등 환경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객관적 환경관리 모델 형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무사고ㆍ무오염ㆍ무질병 '3無 사업장 만든다'=삼성의 사업장 구성 원칙은 무사고와 무오염, 무질병의 세 가지가 없는 3無 사업장이다. 삼성은 이를 위해 현장의 수질과 대기의 오염물질 농도를 분석에 주력하고 있다. 철저한 현장 환경점검의 시발점은 바로 지난 1995년 발족된 365점검단. 365점검단은 3년간의 짧은 활동기간 동안 향후 삼성의 현장 환경점검의 방향성을 명확하게 설정했다.
365점검단은 환경측정차량을 대동하고 각 사업장을 순회하며 환경요인을 점검하고 평가했다.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이 무너지는 등 안전불감증이 지적받던 당시로서는 필수적이면서도 선행되야 할 안전점검은 물론 대기 환경점검까지 병행해서 진행했다. 당시 계열사 경영평가시 365점검단의 평가 결과를 10~20%까지 반영할 만큼 이들의 평가 결과는 그룹 내에서 절대적이었다. 지금은 삼성지구환경연구소에서 사명을 이어받아 각 현장의 환경 오염요소 색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삼성은 산업폐기물 처리 문제에 있어서도 국내 기업 중 가장 먼저 나섰다. 지난 1994년 삼성엔지어링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시공한 광역소각로는 '로터리킬른' 방식과 '스토커' 방식을 복합화한 당시로서는 최첨단 소각시설이었다. 일일 처리량 역시 당시로는 획기적이었던 하루 84t이다. 수원사업장의 각종 폐기물은 당시 자체 소각을 거치며 이전 대비 5% 수준으로 급감했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지금의 삼성의 폐기물량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쓰레기 매립으로 전국토가 몸살을 앓던 당시에는 민간기업으로서는 획기적인 시도였다. 삼성 관계자는 "일반 소각도 많이 이뤄지던 당시 온도, 공기, 연료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과 함께 원격환경자동측정망(TMS)이 설치된 소각로는 당시 국내서 유일했다"고 말했다.
▲환경경영의 진화, 4R운동에서 꿈의 일터까지=삼성의 환경선언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4R 운동은 이후 6시그마를 거쳐 삼성전자의 '꿈의 일터 선언'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4R운동은 안쓰고(Refrain), 줄이고(Reduce), 재사용하고(Reuse), 재활용하는(Recycle)한다는 의미다. 이는 2000년대에 들어 6시그마와 결합되며 한층 통계적이고 과학적인 환경관리 방안으로 발전하게 된다. 낭비요소를 줄이믄 물론 업무오차를 최소화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친환경 사업장이 구축됨은 물론 업무 효율도 높아졌다.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삼성의 잔반없애기는 4R운동과 함께 시작됐다. 삼성전기는 기업 최초로 폐기물 종량제를 실시했으며 삼성SDI 수원사업장은 모든 폐수의 수질을 분석해 재활용 가능한 공정에 회수 및 재사용하고 있다. 삼성코닝정밀유리는 기판유리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유리폐기물의 재활용률을 높였으며 삼성전자는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반도체와 LCD 미세불순물질 제거에 재사용하는 등 중수도 시스템을 구축해 물 전량을 재사용하고 있다. 또 제일모직은 생산공정의 냉각수를 재활용해 공업용수를 확보함은 물론 스팀 사용을 줄였다.
삼성의 모든 노력이 집대성된 곳이 바로 삼성전자의 수원사업장이다. 삼성전자는 수원사업장을 공업단지의 이미지에서 탈피시키고 일할 맛 나는 일터로 전환시킨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은 물론 감성과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꾸미겠다는 각오다. 내년 6월까지 1단계로 사업장 내에 보행자 중심 도로는 물론 체험형 조경공간, 산책로 등이 조성되며 2011년까지 2단계로 프로젝트를 진행해 '삼성 디지털 시티'가 완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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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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