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 부는 '그린비전' 열풍

생산부터 마케팅까지 '그린 바람'
비즈니스 환경 변화 새로운 기회
녹색기술로 친환경 · 성장 선순환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기업들의 친환경 사업이 '돈 먹는 하마'라고 불리던 시절이 있었다. 비용은 많이 들지만 가치는 제대로 창출해내지 못하는 비효율 사업이라는 의미에서다.

그러나 이제는 'Green is green'이라는 말이 이를 대체하고 있다. 앞의 'green'은 친환경 사업과 그 제품들을, 뒤의 'green'은 녹색을 띤 달러 지폐를 가리킨다. 온실가스의 부정적인 영향이 심각해지고, 자원ㆍ에너지가격 상승으로 소비자의 친환경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녹색 관련 투자ㆍ제품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이제 '그린'이라는 단어를 떼고는 성장전략을 논하기 힘들어졌다. 지속 가능한 녹색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앞다퉈 관련 시장에 뛰어들고 있으며 관련 투자 또한 아끼지 않는다.

글로벌 기업들은 일찌감치 관련 전략과 프로젝트를 만들어 녹색성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에코메지네이션(Ecomagination)' 전략을 일찌감치 세운 GE나 '빅 그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IBM의 사례와 같이 세계적 기업들은 녹색성장을 향해 더욱 속도를 내고 있을 뿐 아니라 관련 수익도 창출하고 있다.


이 같은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따라 우리 정부도 미래 발전비전으로 녹색성장을 천명했다. 녹색기술ㆍ산업의 발전으로 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환경을 개선하는 기술ㆍ산업을 성장동력화 하는, 환경과 경제가 선순환되는 경제구조를 이뤄 미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고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것이다.


정부도 우리기업의 녹색전환과 녹색시장 진출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분야 R&D투자 확대, 녹색기업에 대한 재정ㆍ지원 강화, 관련 제도ㆍ규제 개선하는 등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고, 세계 10대 에너지 소비국으로서 제조업 중심 에너지 다소비 구조를 갖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녹색화'를 통해 에너지 뿐 아니라 제품의 투입단계부터 공정, 제품화, 마케팅에 이르는 기업 활동 전반의 '친환경'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정부의 강력한 추진 의지와 지원을 통해 비즈니스 환경이 '녹색'으로 재편되고 있는 이 같은 상황은 우리 기업들에게 무한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인 친환경 움직임 속에서 우리의 녹색성장 성공여부를 가름할 가장 핵심적인 요소 중 하나가 국내 기업들의 '그린비전'이다.


자원ㆍ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녹색전환 과정에서 개발되는 새로운 공복, 기술, 노하우 등을 활용해 수출 동력화 시키는 사례도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또한 경쟁력 있는 주력 산업을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등 관련 분야 시장에 빠르게 진출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태양광발전분야의 태양전지는 반도체 산업과 풍력발전분야의 블레이드 등은 조선산업과 유사하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이 이 분야에 집중할 경우 빠른 시일 내에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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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IT, BT, NT 등 신기술 융합 등을 통해 녹색제품을 개발함으로써 해외의 환경규제 강화, 녹색투자 확대 등에 따라 급성장하고 있는 녹색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


독보적인 경쟁력과 녹색성장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전략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활약상을 조망해 본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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