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년 역사상 첫 여성 사무총장이자 동유럽 최초
$pos="C";$title="";$txt="유네스코 신임 사무총장 '이리나 보코바'";$size="500,347,0";$no="200910160852103416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가 15일(현지시간) 총회에서 제 10대 신임 사무총장에 이리나 보코바(57)를 인준했다. 이로써 유네스코 64년 역사상 첫 여성 사무총장이 탄생했다. 동유럽 출신으로도 최초다.
이날 193개 회원국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 신임 사무총장이 된 불가리아 출신의 이리나 보코바는 "휴머니즘을 위한 요구가 받아들여져 매우 기쁘다"며 "효율적인 조직을 위해 개혁을 단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사무총장과 유네스코 회원국들 간의 완벽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관계를 만들 것"이라며 "지식과 관용, 기회평등 등의 가치를 기반으로 보다 정의롭고 부유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 "사무총장으로서의 막중한 책임과 도전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전임 사무총장들에 대해 존경의 뜻을 표했다. 유네스코 회원국과 불가리아 게오르기 파르바노프 대통령의 아낌없는 지원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지난 달 이리나 보코바는 사무총장 자리를 두고 8명의 후보자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특히 이집트의 베테랑 정치가 파루크 호스니가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등장, 4차 투표까지 이리나 보코바 보다 많은 지지를 받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선거 도중 그의 반(反)이스라엘적 발언이 논란이 돼 결국 5차 투표에서 이리나 보코바가 역전을 거두게 됐다.
이리나 보코바 신임 사무총장은 마쓰우라 고이치로 사무총장의 뒤를 이어 오는 11월15일부터 4년 임기를 시작한다.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이리나 보코바는 불가리아에서 프랑스, 모나코 대사관 직을 수행했으며 2007년 이후로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활동해왔다.
또 이리나 보코바는 모스크바 국제관계연구소, 미국 메릴랜드대 공공정책대학원 등에서 수학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모국어인 불가리어 이외에 영어, 러시아어, 불어, 스페인어를 능숙하게 구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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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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