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발표 예정이었던 규제 합의안 도출 결국 실패..새로운 TF 발족 소문만 들려와

[아시아경제 김경진 기자]'증권이냐 선물이냐'를 놓고 뜨거운 공방을 벌이던 SEC(美증권거래위원회)와 CFTC(美상품선물거래위원회)가 결국 공통 거래규정에 대한 어떠한 안도 제시하지 못하고 예정일을 넘겨버렸다.


대신 SEC과 CFTC가 새로운 TF(task force)를 구성해 주식 및 선물옵션시장 단속 규정 마련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관계자들의 전언만 들려오고 있으니 시장의 노여움이 커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의 말을 통해 새롭게 재편될 美증권선물파생상품시장에 대한 SEC과 CFTC의 관할권 공방을 보다못한 두 기관의 주요 위원들이 TF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오바마 정부는 SEC과 CFTC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는 증권선물시장 투기거래 단속 규정마련을 위한 논의를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하고 의회의 검열을 받을 것을 단근질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모습이다.

CFTC 대변인은 10월15일까지 합의에 기초한 새로운 거래규정안의 초안을 내놓겠다던 SEC과 CFTC가 전일 아무런 보고서도 내놓지 않았음을 밝혔을 뿐, 이 같은 지연에 대한 이유와 향후 언제쯤 초안을 볼수있을 지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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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배럴당 77달러를 넘어섰고, 금값도 1100불 눈앞에 누고 있는 상황이며 다우가 10000선을 넘어 고공질주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SEC과 CFTC가 불협화음을 제대로 조율하지 못한 채 또 다시 시장가격 이상급등을 맞이할 경우 둘은 또 다시 늦장대응 했다는 비난의 화살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자기 통제권 챙기기에 혈안이 돼 굼뜨기 그지없는 감독기관들의 행보에 일부 운용사들은 자신들이 새롭게 내놓은 파생상품에 대한 거래 승인마저 지연되고 있다며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고 시장 관계자들이 전했다.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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