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선호학과도 역시 보건계열 1위, 뒤이어 사범계열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고3 수험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학과는 보건·공과계열로 나타났다. 학부모들의 선호학과도 역시 보건계열이 1위였으며, 사범계열이 뒤를 이어 여전한 인기를 보였다.
14일 교육업체 진학사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9월29일부터 10월8일까지 고3 학생 6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문, 사회, 경상 등 총 10개의 계열을 분류해 고3 학생에게 올해 지원을 희망하는 계열을 선택하게 한 결과, 보건계열과 공과계열이 각각 18%, 인문계열 16%, 경상계열 11%, 자연과학계열과 예체능계열이 각각 10%, 사회계열 7%, 사범계열 5%, 어문계열 4%의 답변을 보였다. 계열을 희망하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74%가 적성에 맞고 평소 관심 있는 학과이기 때문이라는 답변을, 19%는 취업에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학부모는 수험생의 적성도 중요하나 취업에 유리한 계열을 보다 우선으로 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도 순위는 보건계열 21%, 사범계열 16% 공과·인문 각각 14% 순으로 수험생과 비슷하나 사범계열의 선호도가 특히 높았다. 수험생 선택에서 다소 높은 순위에 있었던 공과계열과 자연과학계열은 각각 18%→14%, 10%→6%로 선호도가 하락했다.
학부모는 계열 선택 이유로 49%가 취업의 유리함을, 32%가 자녀의 적성과 관심을 꼽았다.
또한 대다수의 수험생들은 재수에 대해서도 부정적이었다. 수능 결과가 평소 실력보다 낮게 나오면 재수를 하겠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5%는 재수를 '절대 할 생각 없다', 27%(171명)는 '아마 하지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는 1년이라는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기에는 재수를 하더라도 다음해에 반드시 성적이 오를 것이라고 확신하기는 어렵다는 부담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험생들은 여전히 2,3년제 전문대보다 4년제 대학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률이 높고 미래 유망한 학과가 있다면 전문대에 지원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27%(172명)만 '심각하게 고민하게 될 듯하다'라고 답했으며, 23%(145명)는 '4년제 외에 생각해본 적 없다', '그래도 4년제 대학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가 22%(141명)로 나타나 여전히 전문대학을 4년제 대학의 차선책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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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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