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184건…우리나라가 전체의 43%로 으뜸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난치병의 희망인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이 탄력을 받으면서 특허출원이 ‘활발’하다.


12일 특허청에 따르면 사람의 줄기세포에 대한 특허출원은 2002년 처음 이뤄졌으며 지난해까지 184건의 특허가 출원된 것으로 집계됐다. 줄기세포와 관련된 특허는 1990년대 초부터 등장했으나 본격화된 건 7년 전부터다.

출원인 국적은 우리나라가 43%로 가장 많고 미국(13%), 일본(8.7%), 영국(2.7% 순이다. ‘줄기세포 치료제’ 특허출원은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쥘 만큼 활발하다는 얘기다.


기술 분야별 출원은 수정란 배아줄기세포(91건)와 성체줄기세포(61건) 관련기술이 83%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내국인 출원은 성체줄기세포와 인공만능 줄기세포에 몰려있다. 성체줄기세포 관련기술은 전체의 62%, 인공만능 줄기세포관련 출원은 80%가 내국인이다.


특허분석에 따르면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분야에서 우리나라 기술력이 세계적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상업화 성공과 특허권에 따른 기술료수입이 기대되고 있다.


줄기세포는 사람 몸의 어떤 조직으로도 분화할 수 있는 만능성(pluripotency)을 가진 미분화세포로 장기이식을 대체할 수 있는 획기적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다.


환자자신이나 다른 생물체에서 얻은 세포를 분리·배양·분화시킨 뒤 환자에게 이식해 병든 조직을 대체하고 신체기능을 되살리는 의학적 방법을 ‘세포치료(cell therapy)’라 한다.


줄기세포는 여러 종류의 세포로 나눠지는 성질을 가져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는 난치성질환을 치료할 수 새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정란 배아줄기세포’는 수정란에서 이뤄지는 배반포를 파괴해 얻는다. ‘체세포 배아줄기세포’도 체세포의 핵을 난자에 이식해 만들어진다.


배아 줄기세포는 인간복제 등의 윤리적 문제로 제한적으로 연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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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출생 후 사람 몸에도 줄기세포가 있다. 이게 바로 ‘성체 줄기세포’다. ‘성체 줄기세포’는 매우 적게 있지만 분리방법과 배양방법이 발달해 치료제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또 최근 피부세포와 같은 체세포에 자극을 줘 ‘인공만능 줄기세포(induced pluripotent stem 세포: iPS 세포)’로 역분화시키는 기술이 개발돼 환자맞춤형 세포로 실용화 가능성을 보여줬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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