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 피로감, 뉴욕증시 여파로

18일(현지시간) 오전 아시아 증시는 최근 급등에 따른 조정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약세를 보인 뉴욕증시의 여파도 이를 부추겼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대비 1.2% 하락한 1만315.41로, 토픽스 지수는 1% 떨어진 930.03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중국상하이지수는 현재(오전 11시 40분 기준) 0.16% 내린 3055.07을 기록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페덱스, 오라클 등의 기업실적 부진과 최근 급등에 대한 부담감이 겹쳐지면서 나흘만에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08% 떨어진 9783.92를, S&P지수는 0.31% 하락한 1065.49를 기록했다.


이에 일본 증시 역시 3일간의 상승 랠리를 끝내고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특히 대형 소매금융업체인 아이풀(Aiful)이 채권단에 채무상환연장을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27% 급락하는 등 약세를 주도했다.

노무라 홀딩스의 와코 주이치 선임전략가는 "일본의 금융 회사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앞으로의 상황에 대해 불안을 느낀다"고 전했다.


낙관적인 경기전망이 이어지면서 상승세를 펼치던 중국 상하이 지수는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달에만 24% 급등을 보였던 장시구리는 1% 하락을, 자금광업은 1.8% 떨어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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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에서는 통화당국이 은행권 모기지 대출증가에 대해 경고한 뒤 은행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0.14% 하락한 2만1722.37을 기록 중이다.


대만증시 역시 조정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나흘 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가권지수는 0.15% 떨어진 7466.08을 나타내고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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