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자본주의: 러브 스토리'로 글로벌 금융위기 비판
$pos="L";$title="";$txt="";$size="238,173,0";$no="2009090810234998109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미국 뉴욕증권거래소 건물에 노란 테이프가 둘러져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범죄 현장(CRIME SCENE)'이라는 글씨가 씌어져 있다.
마이클 무어 감독의 신작 영화 '자본주의 : 러브 스토리'의 엔딩 장면이다. 그동안 미국 사회의 부조리를 다큐멘터리 영화로 담아내는데 주력했던 그가 이번엔 '자본주의'를 겨냥하고 나섰다.
이번 영화에서 마이클 무어가 카메라를 들고 찾아간 곳은 금융위기의 진원지인 미국의 월가다. 무어는 복잡한 파생상품을 만든 월가의 대형 은행들이 투자자들의 돈으로 도박을 했다고 신랄하게 비판한다. 심지어 그는 영화에서 부실금융으로 수십억의 정부지원을 받은 아메리칸 인터내셔널그룹(AIG)의 본사를 찾아가 CEO를 체포하려는 시도도 펼친다.
이번 '자본주의: 러브 스토리'에서 무어는 단순히 미국 주택시장의 문제점과 은행권의 부패를 비난하는데 그치지 않고, 금융위기를 '국가적 규모의 범죄'라는 스토리로 확장시켰다. 또 이런 금융 범죄에 희생당하면서 피폐해진 미국인들의 삶의 모습도 놓치지 않고 담아냈다.
$pos="C";$title="";$txt="<자본주의: 러브 스토리>";$size="244,360,0";$no="2009090810234998109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영화 말미에 가면 버락 오바마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던 날의 풍경도 나온다. 선거 이틀 전 "오바마야말로 미국을 벼랑 끝에서 한 걸음 뒤로 물러나게 해줄 최고의 기회"라고 평하던 무어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소식에 기쁨의 환호성을 지른다.
7일(현지시간) CNN머니는 마이클 무어의 영화가 미국보다 해외, 특히 유럽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전작들인 '화씨 911', '볼링 포 콜롬바인', '식코' 등이 미국을 대하는 유럽인의 시각에 맞춰져있다는 것이다. 유럽인들은 그의 영화를 보면서 미국의 총기소유, 이라크 침공, 의료 보험에 대해 분개하게 된다.
실제로 그의 대표작 3개의 수익 절반은 외국에서 나온 것이다. 이번 영화 '자본주의: 러브스토리' 역시 베니스영화제에 초청받아 지난 주 경쟁 부문에서 첫 상영을 마친 상태다.
관객들은 이번 영화를 통해 무엇보다 마이클 무어 식 자본주의를 배우게 된다. 영화 속에서 그는 "자본주의는 '기브 앤 테이크(Give and Take) 시스템이다. 그러나 대부분 가져가(Take) 버린다"고 전한다. 또 "자본주의는 악마이며 결코 통제되지 않는다"는 주장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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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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