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위기를 불러일으켰던 리먼 브러더스 사태가 1주년을 앞두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세계 경제를 뒤흔들었던 크고 작은 사건들을 겪으면서 가장 많은 교훈을 얻은 사람은 바로 투자자들이다.


31일(현지시간) 세계적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BusinessWeek)는 리먼 브러더스 사태 이후 투자자들에게 남겨진 교훈을 3가지로 정리해 보도했다.


◆과도한 리스크는 금물 = 현명한 사람도 가끔 어리석은 결정을 내린다. '나는 괜찮을거야'라는 자만으로 기본적인 투자의 법칙을 어길 경우 십중팔구 쓴 맛을 보기 마련이다. 비즈니스위크는 특히 다른 사람의 돈을 빌려 과도하게 투자를 하는 경우 투자자에게 독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리먼 브러더스 역시 300억 달러의 보통주로 6000억 달러의 자산을 조달했지만 결국 부채를 갚지 못해 파산에 이르렀던 것이다.


◆포트폴리오는 다양하게= 리먼 브라더스는 '모기지'라는 한 바구니에 모든 계란을 다 담았다. 그러나 이렇게 한 곳에 집중 투자하는 방법은 위험도가 클 수밖에 없다. 시장의 상황이 악화될 경우 다른 곳으로 눈 돌릴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현명하고 다양하게 구성된 포트폴리오조차 위험 가능성은 분명 있다. 그러나 이는 대부분의 장기 투자자들이 감당할만한 수준의 리스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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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반대로 움직인다= 시장이 깊은 침체기에 빠진다고 해도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는 이런 슬럼프가 얼마나 깊이 혹은 얼마나 오래 진행될 것이냐다. 이러한 불경기를 잘 활용한다면 오히려 투자자들은 원하는 가격에 투자를 해서 매력적인 수익을 내는 기회를 얻게 될 수도 있다.


마지막 교훈은 앞서 말한 세 가지 교훈 중 하나라도 빠뜨려선 안 된다는 것이다. 비즈니스위크는 투자자들이 투자의 기본 원칙을 지킨다면 주가변동의 폭풍에 휩쓸리지 않을 것이며, 경기회복의 신호가 오면 분명 이득을 낼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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