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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고위직인사 이르면 7일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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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6일 휴가복귀 후 이르면 7일 단행할듯
연수원 13~14기 고검장, 16~17기 검사장 승진


총장 내정 직후 단행될 것으로 예측됐던 검찰 고위직인사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6일 여름휴가에서 복귀한 뒤 재가를 거쳐 이르면 7일께 인사안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검찰과 법무부 등에 따르면 김경한 법무장관은 지난 주말 김준규 검찰총장 내정자를 만나 검사장급 이상 승진·전보 인사에 대한 의견을 나눈 후, 협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최종인사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김 장관은 새 총장이 내정된 지난달 28일 직후 고위직인사를 단행할 방침이었으나, 민주당 등 야권에서 '총장 내정자가 인사청문회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인사를 단행하는 것은 검찰청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인사를 망설였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김 장관은 김 내정자의 인사청문회가 예정된 17일까지 인사를 미룰 경우 일선의 업무가 사실상 마비되는 혼란을 우려, 김 내정자와 협의를 거치고 숙고하는 모양새를 갖춘 뒤 이번주 후반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재 공석인 고검장 8자리를 포함해 검찰 주요보직을 누가 차지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현직 검사 가운데 가장 기수가 높은 사법연수원 13기 검사장 9명 중에서 5~6명이 고등검사장(고검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보인다. 승진에서 밀려난 이들은 옷을 벗을 가능성이 높아 치열한 물밑 경쟁이 전개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나머지 고검장 2~3자리를 연수원 14기에서 차지할 것으로 관측되며, 최대 20여자리가 생길 것으로 보이는 검사장 승진 인사는 대부분 16~17기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에서 검찰 인적 쇄신을 바랄 경우 연수원 18기까지 검사장으로 승진할 가능성도 있다.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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