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 맞지 않으면 경고메시지...깐깐한 관리 눈길


무더운 여름 날씨에 장마까지 겹쳐 주부 A씨는 선뜻 채소를 고르기가 꺼려진다. 두부나 육류 등 혹시나 상할 수 있는 식품은 아예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그러나 막상 마트에 가보면 모든 식품들이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어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CJ GLS의 수도권 신선물류를 책임지고 있는 수원 신선센터는 매일밤 불야성을 이룬다. 두부ㆍ채소ㆍ육류 등 신선식품의 당일 배송을 위해 '모두 잠든 후에'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르고 있는 것.

CJ GLS의 신선물류는 오후1시께 수도권의 각종 할인마트ㆍ편의점ㆍ슈퍼마켓 등에서 주문이 들어오면 진천에 있는 공장으로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오후 8시30분께 생산을 마치면 바로 수원 신선센터로 늦어도 오후10시까지 옮겨진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수도권의 소비자들을 만나기 위해 배송이 이뤄지는데 늦어도 다음날 아침 9시까지는 모든 작업이 완료된다.


신선물류에서는 이와 같은 '정시ㆍ정품' 시스템 만큼 중요한 것이 '정온' 시스템. 신선식품은 제품별로 유지돼야 하는 온도를 반드시 지켜야 하는데 이를 위해 CJ GLS는 '콜드 체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진천 공장으로부터 실어온 신선제품을 주문량에 맞게 배분하는 물류센터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3교대로 24시간 온도를 체크하고 있다. 냉장식품은 영하24도에서 영하26도를 유지하며 저온식품은 6도에서 8도를 넘어서지 않는다. 만약 조금이라도 온도가 맞지 않으면 즉시 담당자에게 핸드폰으로 경고 메시지가 전달되게 돼 있다.
입ㆍ출고시에도 혹시나 외부의 더운 공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차량을 완벽하게 물류센터에 접안시키고 디지털 온도 측정기로 적정 온도를 넘어서게 되면 입ㆍ출고 자체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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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CJ GLS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고객이 직접 물류 현황을 살필 수 있는 'Visibility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GPS 모니터링으로 배송차량의 위치와 온도까지 체크 가능하고 도착예정시간, 결품 예정 품목, 재고현황 등 전체적인 물류 항목을 모두 살필 수 있게 했다.


수원 신선센터 전태선 부장은 "현재 수원 신선센터에는 270명의 직원이 540여대의 냉장차를 운영하며 하루 3만3000박스를 처리하고 있다"며 "내 가족의 식탁에 올라간다는 마음으로 무더운 여름 안심하고 신선식품을 즐길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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