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웰스파고 등 2분기 실적 공개

22일에도 뉴욕 증시의 화두는 기업 실적이다. 개장전에는 보잉, 모건스탠리, 펩시코, 화이자, 웰스파고, 알트리아 등이 장마감 후에는 이베이, 샌디스크, 퀄컴 등 대형 기술주가 실적을 내놓는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상원에서 경기 전망과 관련해 증언할 예정이지만 전날 하원 증언을 통해 윤곽은 이미 드러났다. 크게 입장을 바꿀만한 이유는 없기 때문에 결국 투자자들은 대형주들의 실적 발표에 민감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뉴욕 증시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금융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S&P500 금융업종 지수는 전날 1.31% 하락했었다. 10개 업종지수 중 가장 부진한 성적이었다.


금일에는 모건스탠리와 웰스파고 등 2개 대형 은행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들의 실적이 전날 유독 부진했던 금융업종의 흐름을 결정지을 것이고, 뉴욕 증시 흐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목받고 있는 것은 모건스탠리다. 모건스탠리는 여전히 상업용 부동산 부문에서 손실을 입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1분기에도 부동산 투자로 인해 10억달러의 손실을 입었었다. 씨티그룹으로부터 스미스바니 증권 부문을 매입한 비용도 이번 분기에서만큼은 부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톰슨 로이터 예상치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올해 2분기에 주당 49센트의 손실을 입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년 동기에는 95센트의 순이익을 냈었다. 2분기 매출은 53억5000만달러로 예상된다.


웰스파고의 주당 순이익은 53센트에서 34센트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뉴욕 멜론은행, 키코프, US뱅코프, 선트러스트 뱅크 등이 개장전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멜론은행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주당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감소를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현재 시장의 분위기는 조정은 있을지언정 급락은 없다는 쪽이다. 금일 금융주 실적이 행여 부진하더라도 이미 JP모건 체이스,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등이 첫 단추를 잘 꿰어놓았기 때문에 시장에 주는 충격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


S&P500 지수 구성 기업들 중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비율은 현재까지 80%에 육박하고 있다.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이어지면서 하반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조금씩 확신으로 발전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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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금융주 중에서도 알트리아, 보잉, 펩시코, 화이자, 이베이, 샌디스크 등이 실적을 공개한다. 이들의 순이익 변동은 금융주에 비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전 7시에는 주간 모기지신청지수가, 10시30분에는 주간 원유재고가 발표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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