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도용환 부회장.";$size="155,200,0";$no="2009071515061653718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pos="L";$title="";$txt="임정강 사장.";$size="157,200,0";$no="2009071515061653718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임 사장 고맙데이."
한기업의 총수가 눈시울이 붉어지며 조용히 한마디 건넨다. 장내가 일순 숙연해진다. 창업투자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 창립 10주년을 맞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도용환 부회장이 그간 사업을 함께 이끌었던 임정강 사장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한 것이다.
도용환 부회장(당시 회장)은 벤처붐이 일던 1999년에 회사를 창립했다. 그러나 금융계에서 인재를 끌어오기란 하늘에 별따기였다. 누구도 이제 막 차린 사업체에 오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벤처캐피탈사업에 대해 아직 지식이 얕던 대기업 직원들을 채용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2000년 도 부회장은 임정강 사장을 만난다. 미국 와튼스쿨에서 MBA과정을 밟고 있던 임 사장은 도 부회장의 삼고초려에 결국 학업을 계속한다는 조건하에 이사직을 수락하게된다. 일단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임원이 된 임 사장은 한국에 있던 날이 손에 꼽을 정도로 해외를 돌아다녔다.
덕분에 국내 최초로 중동 샤리아율법에 맞는 펀드를 유치했고 5년간 9500억원의 해외투자금이 모였다. 10년간 180억원의 자본금으로 시작했던 스틱인베스트먼트는 100배가 불어난 1조7000억원의 누적 자산을 운영하게 됐다.
도 부회장은 "바이어와의 잇단 협상레이스 끝에 낙심하고 있던 자신을 런던공항에서 폭우를 맞으며 기다리던 임사장을 잊을 수 없다"며 "기업내부든 거래처든 신뢰만 쌓인다면 그관계는 영원하다"고 말한다.
누구와도 적을 만들지 않고 인간적인 관계를 쌓으며 보상을 제대로 해준다면 결과적으로 믿음은 절로 생긴다는것이다. 도 부회장은 지난 10년간 매일매일이 전전반측의 날이었을 정도로 힘들었지만 신뢰를 바탕으로 투자한 벤처가 성공했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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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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