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군인 등을 상대로 400억원대 다단계 금융사기 행각을 벌여 구속된 육군 중위가 군 교도소에서도 투자자를 모집하려다가 적발됐다.



연합뉴스는 육군 발표를 인용 작년 현역 군인 등을 상대로 투자금을 편취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모(25) 중위가 지난달 중순 인터넷으로 주식 투자자를 모집하게 위해 노트북 등을 교도소에 반입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박 중위는 교도소 내 같은 방 다른 제소자에게 주식투자를 통해 큰 돈을 벌 수 있다며 노트북과 휴대전화를 반입해줄 것을 부탁했으며 이 제소자는 이발기구와 종교서적을 반입한다는 명목으로 노트북 등이 들어있는 가방을 전달받았다.



이 과정에서 K교관(군무원)은 면회자로부터 부탁받은 가방으로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제소자들을 교육하는 기능교육장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중위는 군사법원으로부터 12년형을 선고받고 대법원 상고심을 진행중으로 자신의 범죄로 인한 피해자에게 일정부분 피해액을 보전하면 감형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일로 장호원 교도소장인 K중령과 교도대장인 J소령이 보직해임됐고 관련 물품을 확인도 하지 않고 넘겨준 K교관도 해직됐다.



한편 박 중위는 '투자시 원금보장 및 3개월 후 확정수익률 50% 보장' 등을 내세워 민간인 100명과 현역군인 650명으로부터 400억원의 투자금을 모아 편취한 혐의로 작년 6월 구속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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