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노조, 새벽 파업 돌입
부산지하철 노조가 부산교통공사와 임단협 최종 교섭에서 결렬을 선언하고 26일 새벽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26일 연합뉴스는 부산지하철 노사가 지난 25일 부산 노포동 차량사업소에서 진행된 7시간여의 최종교섭에서 합의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노사는 임단협 최종교섭 쟁점이었던 내년 개통예정 '반송선' 인력 재배치 문제에 결국 합의하지 못했으며 노조는 25일 오후 11시10분께 파업을 공식 선언했다.
노조는 26일 오전 4시 기관사 등 승무인원 파업을 시작으로 오전 9시에는 기술, 역무 등 나머지 조합원들로 파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오전 10시 노조는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17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파업 출정식을 열고 부산진구 부산교통공사까지 거리행진을 한 후 시민들에게 유인물을 나눠주는 선전전도 펼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파업은 개정된 노동관계법에 따라 필수유지업무 비율인 운전(본선) 61.4%, 관제 94.4%, 신호 50.3%, 전기 50% 등 모두 858명의 인력이 투입돼 승객 수송에는 큰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또한 공사 측은 추가로 부산시에 203명의 역무분야 인력을 요청하고 협력업체 등에서 359명의 기술분야 인력을 투입해 승객이 몰리는 출근시간대엔 100%, 퇴근시간엔 75% 수준을, 평소시간엔 50% 수준의 운행률을 유지키로 했다.
신문은 그런 노조의 파업이 1주일 이상 장기화될 경우 비상근무인력의 피로누적을 감안, 지하철을 단축운행하는 등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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