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경기저점 지나 내년엔 완만한 회복세 예상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로 수정했다.

OECD는 24일 발표한 ‘경제전망(OEC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올해 OECD 회원국과 브라질, 러시아, 중국 등 '브릭스(BRICs)'의 평균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3월 발표한 -2.7%에서 -2.2%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또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종전의 1.2%에서 2.3%로 1.1%포인트 높였다.


이에 따라 OECD 회원국의 올해 평균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4.3%에서 -4.1%로 높아졌고, 내년 전망치 역시 -0.1%에서 0.7%로 올라갔다.

OECD는 “세계경제가 올해 말 경기저점을 지나 내년 이후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이번 전망치 수정 배경을 설명했다.

또 OECD는 “금융여건 개선 및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상방리스크와 상업용부동산 부문의 부실 및 유가 등 원자재가격 상승의 하방리스크가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주요국 중에선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종전의 -4.0%에서 -2.8%로 크게 높아졌지만, 유로 지역은 -4.1%에서 -4.8%로, 또 일본은 -6.6%에서 -6.8%로 각각 낮아졌다.

반면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는 미국이 0.0%에서 0.9%로, 유로가 -0.3%에서 0.0%로, 일본 또한 -0.5%에서 0.7%로 모두 높아졌다.


이에 대해 OECD는 “미국의 경우 올 2분기 추가적인 경기침체 이후, 하반기엔 경기부양책 효과의 가시화 및 주택시장 안정으로 인해 올해 말이면 경기저점을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유로 지역은 “올 하반기에 추가적인 경기 침체가 예상되나, 그 속도는 재정정책의 효과로 상반기보다는 둔화될 것”으로 분석했으며, 일본에 대해선 “재정확대에 힘입어 올 하반기엔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될 것이나, 내년엔 재정정책의 효과가 약해지면서 0.7% 성장에 머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OECD는 회원국의 평균 실업률 전망과 관련해선 올 1분기 7.4%에서 내년 4분기엔 9.9%까지 오르며 고용 사정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수지 또한 지난해 -3.2%에서 올해 -7.7%, 내년 -8.8% 등으로 계속 악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OECD는 매년 5~6월과 11~12월 두 차례에 걸쳐 경제전망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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