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1원 한차례 고점.."박스권 상단 테스트 전망..상승폭 제한"





원·달러 환율이 장초반 상승과 하락을 번갈아 오가며 방향성이 혼재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6원 오른 1269.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환율은 장초반 아래쪽에서 매수호가가 나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방향성을 놓고는 상하 공방이 엇갈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장초반 1267.5원에 저점을, 1271.0원에 고점을 찍은 상태다. 이미 1270원선을 뚫고 올라간 만큼 박스권 상단 테스트에 대한 준비는 마친 셈이다.



코스피지수도 전일대비 하락한 채 개장했으나 오전 9시15분 현재 5.56포인트 오른 1388.90으로 상승반전했다. 외국인은 증시에서 112억원 순매수로 사자세를 2거래일 째 이어가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번주 원·달러 환율이 박스권이 지속되는 가운데 1280원 부근에서 상단을 테스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주초인 만큼 증시와 소폭 상승한 역외환율을 반영하고 있는 측면이 크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270원을 한차례 진입했으나 안정적으로 보이지는 않고 레벨 경계감이 만만치 않다"며 "1260원에서 1270원 초반 정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원·달러 환율이 개장 후 1271원까지 오른 후 주식시장이 플러스로 반전하면서 내리고 있다"며 "상승 쪽으로 무게는 두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수출업체 중심의 대기네고와 지난주 원·달러 롱포지션으로 넘어온 세력들의 포지션 정리 물량, 흑자세가 지속되는 국내 달러 공급사이드가 만만치 않다는 점. 국내 주식시장의 외국인 매수세 등은 하락요인인 만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7월만기 달러선물은 0.50원 하락한 12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237계약, 등록외국인이 55계약, 기타법인은 135계약 순매수중이다. 증권은 494계약, 기관도 494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오전 9시7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96.11엔으로 3거래일만에 하락으로 돌아섰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327.3원으로 3거래일만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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