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1280원 부근 박스권 상단 테스트< KB선물>
원·달러 환율의 박스권 흐름이 이번주에도 지속되는 가운데 1280원 부근의 박스권 상단을 테스트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라고 KB선물이 전망했다.
구희경연구원은 22일 "1270원 이상에서는 네고물량이 빠르게 유입되고 시장 참가자들도 레벨 부담감을 느끼고 있어 상승이 제한되지만 결제수요와 저가 매수세 등으로 1250원의 지지선이 지켜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급이 팽팽히 맞서는 것 외에도 국내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가 3월부터 이어진 랠리에 피로감을 나타내며 추가 상승을 위한 확실한 신호를 기다리고 있어 환율 하락을 위한 모멘텀을 주식시장에서 얻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북한이 미사일 발사 태세를 갖추며 국제사회와의 갈등이 심화되는 점도 불안감을 느낀 외국인과 역외 세력들의 달러 매수 심리를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연구원은 "최근 국채 수익률이 상승 압력을 받는 상황에서 사상 최대인 1040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국채를 발행하는 점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확대시킬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FOMC 정례회의에서 미 연준은 경기회복 도모를 위해 현재의 제로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회복에 대한 강한 믿음을 주는 발언이나 유동성 및 인플레이션 우려를 잠재울만한 시그널이 나타난다면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우리 정부의 하반기 경제운용방향 발표에도 관심을 가지며 출구전략보다는 실물회복을 위한 노력이 우선시돼야 한다는 정부의 입장에 변화가 있는지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예상 환율 범위는 1250원~129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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