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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조정심리 여전하나..달러약세에 지지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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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감소에 원유값 반등..이틀연속 달러약세에 귀금속 저점 지키기 성공..sell-off 심리는 여전

뉴욕상품시장이 사흘간의 하락을 뒤로하고 반등마감에 성공했다.



로이터-제프리 CRB지수는 전일대비 0.97포인트(0.38%) 오른 256.31을 기록했다. 장중한때 지속적으로 급락세를 타고 있는 커피와 코코아 등 일부품목에 의해 253.26까지 하락하며 255선을 내줬지만, 장후반 유가 반등에 투심이 소폭 회복돼 상승마감에 성공했다.



5월 美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기대비 0.6%포인트 하락한 -1.3%를 기록 시장예상마저 하회해 달러약세가 귀금속가격 상승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했다.



유가는 EIA의 주간 美원유재고량 보고를 재료로 반등했고, 이에 구리 및 주요 곡물가격도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하락이 제한된 의미는 있으나 아직 급격한 저가매수세 유입은 없었다.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증시 조정론이 제기된 만큼 시장정보를 추가적으로 확인하고자 시장이 신중한 모습이다.



◆투기세력, 커피팔아 원유사자?

NYMEX 7월만기 원유선물가격은 전일대비 56센트(0.79%) 오른 71.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분기 美경상수지적자가 1015억으로 확대된데다, 5월 주간 수입도 전기 0.4%에서 -0.3%로 하락하는 등 거시경제지표 악화로 달러가 이틀연속 약세를 보여 유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뿐만아니라 전일 API에 이어 어제 EIA도 지난주 美원유재고가 시장예상이상 감소했음을 밝혀 유가 반등에 힘을 실었다.



"확실한 호재가 있는 원유를 사기위해 기술적 하락시그널이 발생한 커피 근월물을 몽땅 팔아버린 것 같다"는 한 트레이더의 시장분석은 최근들어 상품시장에 상품간 투자(intermarket trading)가 한창임을 반증했다.



ICE 7월만기 커피선물가격은 전일대비 3.7센트(3.02%) 급락한 1.1824달러에 거래됐다. 5월1일 종가이후 최저가다. 이로써 6월3일 차익실현 시작이후 5월 급등분을 모두 반납했다.



원유선물가격 상승에 난방유 가격도 2.8% 올랐지만 가솔린선물가격은 하락했다. EIA집계 결과 지난주 가솔린재고가 큰폭으로 증가한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지난주 美원유재고는 전주대비 390만배럴 감소한 3억5770만배럴을 기록한 반면, 가솔린재고는 340만 배럴 증가한 2억500만배럴을 기록해 당초 10만배럴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예상을 빗나갔다.

NYMEX 7월만기 가솔린가격은 갤런당 3.85센트(1.86%) 내린 2.0326달러에 거래됐다.



◆귀금속 일제히 반등했으나 소폭에 불과

COMEX 8월만기 금선물가격이 전일대비 온스당 3.8달러(0.4%) 오른 936달러를 기록했고, 7월만기 은선물가격도 온스당 0.15센트(1.1%) 오른 14.28달러에 장을 마쳤다.

스코티아모캇의 금전문 딜러 앤드류 몬타노는 "여전히 금 실물 수요가 많다. 여름용 주얼리 수요도 꾸준히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조정후 반등을 기대했다.



NYMEX 플래티늄은 어제도 1.3% 하락한 반면 팔라듐가격은 0.1% 올랐다.



◆산업용 금속도 유가따라 반등, 여전히 제한적

COMEX 7월만기 구리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파운드당 0.4센트(0.18%) 오른 2.2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추가하락은 면했지만 아직 제대로된 반등의 기운은 잡지 못했다.



디아파송 상품메니지먼트 투자 전략가인 션 코리간은 "시장이 여전히 망설이고 있다. 펀더멘털상 호재가 없어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금속값을 밀어올리는 것이 부담스러워하는 형국이다"고 밝혔다.



구리외에 알루미늄이 1.52%, 납이 1.21% 올랐다.



◆밀은 여전히 하락압력에 시달리고...옥수수와 대두는 반등 성공

곡물시장에 별다른 재료는 없었다. 단지 32년 최저 재고수준이 대두에 지속적 호재로 작용하는 반면 밀은 최근 美기후호전으로 작황이 좋아 그간 밀값을 끌어올렸던 기후악화 호재가 모두 소멸돼 팔자압력에 계속해서 시달리고 있다.



CBOT 7월만기 대두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부쉘당 0.37센트(0.9%) 오른 4.0775달러에 거래됐고, 대두값 반등에 옥수수가격도 0.4% 올랐다. 밀가격은 등락을 반복하다 전일과 같은 1부셀당 5.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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