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괜찮은데 수출이..' 中 4일만에 하락반전

11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엇갈린 경제지표, 뉴욕 증시의 하락 등으로 인해 갈피를 못 잡는 모습이었다.

최근 낙폭이 두드러졌던 대만 증시는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나머지 증시는 보합권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일본 증시는 기대 이상의 국내총생산(GDP) 지표 덕분에 오전 한때 1만포인트를 넘었지만 지켜내지는 못했다.

이치요시 투자운용의 아키노 미쓰시게 매니저는 "경기 회복과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하지만 밸류에이션이 높은 탓에 투자자들이 주식 매수에 주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0.16포인트(-0.10%) 하락한 9831.33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1만22.23까지 치솟은뒤 후퇴했다. 반면 토픽스 지수는 3.64포인트(0.39%) 오른 942.62로 거래를 마쳤다.

철강주가 강세를 보였다. 일부 철강업체들이 중단시켰던 생산시설을 재가동시킬 것이라는 보도가 호재로 작용했다. 신일본제철이 5.65%, JFE 홀딩스가 3.72% 올랐다.

노무라가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한 도시바는 8.17% 급등했다.

KDDI(-3.71%) 소프트뱅크(-1.34%) 등 통신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개장전 일본 내각부는 앞서 -15.2%로 발표됐던 1분기 GDP를 -14.2%로 상향수정했다.

중국 증시는 엇갈린 지표 속에 하락마감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8.93포인트(-0.67%) 빠진 2797.32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도 9.52포인트(-1.02%) 빠진 922.62를 기록했다. 상하이B 지수는 0.06포인트(0.03%) 상승한 184.05로 마감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올해 1~5월 고정자산투자가 전년 동기대비 32.9% 증가했다고 밝히면서 은행주는 상승했다. 초상은행은 2.12%, 공상은행은 1.70% 각각 올랐다. 고정자산투자 결과는 블룸버그 예상치 31%를 웃돌았다.

반면 수출은 부진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5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26.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3% 감소를 밑도는 결과였다.

에어 차이나(-3.92%) 남방항공(-3.49%) 등 항공주는 두드러진 낙폭을 기록했다. 한당철강(-2.43%) 우한철강(-2.30%) 등 철강주도 부진했다.

홍콩 증시는 혼조마감됐다. 항셍지수는 5.37포인트(0.03%) 오른 1만8791.03, H지수는 47.29포인트(0.43%) 오른 1만1080.84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 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가권지수는 105.10포인트(1.63%) 상승한 6567.37로 장을 마감했다. 베트남 증시도 하루만에 급반등했다. VN지수는 13.76포인트(2.77%) 오른 511.27을 기록해 하루만에 500선을 되찾았다.

반면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2381.61로 마감돼 9.61포인트(-0.40%)를 잃었다.

한국시간 오후 6시5분 현재 인도 센섹스 지수는 보합권 공방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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