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은 11일 올해 1~5월 고정자산투자가 전년 동기대비 32.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의 전문가 조사치 31%를 웃도는 수치다.
농촌지역의 고정투자는 전년 동기대비 79.7% 급증했다. 부동산 개발 투자는 6.8% 증가한 1조위안에 달했다.
국유기업 투자는 40.6%, 외국기업의 투자는 1.9% 각각 늘었다.
이와 함께 부동산 시장 회복, 자동차 판매 증가, 기록적인 신규 대출 증가세 등이 중국의 경제회복 신호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수출과 치솟고 있는 실업률은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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