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고든 브라운 총리에 대한 사임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제임스 퍼넬 노동연금장관은 주택수당 부당 청구 스캔들로 사의를 표하면서 브라운 총리의 퇴진을 촉구했다. 그는 브라운 총리로 인해 집권 노동당이 지지를 잃고 있다며 나라를 이끌어 갈 자질이 없는 총리는 스스로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브라운 총리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당신이 자리에 집착할수록 야당 보수당이 총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39세의 퍼넬 장관은 브라운 총리 이후 취임 후 사임한 5번째 장관이 됐다. 그는 노동당 내에서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월 주택수장 부당청구 스캔들이 불거진 이후 영국에서는 정치 쇄신 요구가 드높다. 영국은 내년 중순 총선을 앞두고 있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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