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물 좀 주소' 홍현기 감독 "빨리 입소문 안내면 못보실지 모른다"";$txt="";$size="440,630,0";$no="200905271659060493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서민연기의 달인'이라고 불리는 배우 이두일이 또 다시 따뜻한 서민연기로 관객들의 얼굴을 미소짓게 할 전망이다.
이두일은 영화 '물 좀 주소'에서 채무에 시달리는 채권추심원 구창식 역을 맡아 연기했다. 그는 27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물 좀 주소'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누구나 구창식 같이 될 수 있고, 구창식 같은 삶을 살 것 같다. 몇 집 건너 한 집은 그런 일을 겪고 있고 어렵고 힘들지만 살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구창식을 잘 표현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려운 여건에서 감독이나 류현경이 고생을 많이 하고 힘들게 찍었다. 보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살다보니 나같은 사람이 엔딩크레딧 첫번째에 이름이 올라가기도 한다"고 웃은 이두일은 "주연을 해보기도 하고 이런 영광을 주신 감독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이런 분위기 역할을 해본적이 있어서 사실은 캐릭터가 저와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꼭 해야되겠다고 욕심을 낸 것은 아니다"면서도 "굉장히 나쁜 놈이나 사악한 놈을 하고 싶은데 주어지지 않더라. 나이도 별로 안됐는데 벌써 주연을 한 것 보니 앞으로 더 좋은 일이 있겠다"고 웃었다.
이두일을 '물 좀 주소'에 캐스팅하게된 계기에 대해 홍현기 감독은 "영화진흥위원회 제작지원 작품되고 나서 이두일에게 같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런데 다른 배우를 추천을 해주더라"고 웃었다.
이어 그는 "29회차를 찍었는데 26회 분량에 이두일이 나왔다. 거의 다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바쁜 촬영 일정에 연기자들과 대화할 시간은 30분도 없다. 찍어내기 바빠서 내가 별로 디렉팅을 한게 없다. 배우들이 알아서 연기했는데 이렇게 잘해줘 고맙다. 술 한잔 사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내달 4일 개봉하는 영화 '물 좀 주소'는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 '오아시스'의 조감독을 거친 홍현기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상하이 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추심회사에 다니는 노총각 구창식(이두일 분)과 스물 두 살 싱글망 채무자 곽선주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리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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