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8%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GDP총량 기준으로 일본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7일 중국 화샤스보(華夏時報)는 ‘현재 경제규모가 3위인 중국이 글로벌 금융위기로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이라는 일본을 제치고 2위 자리를 넘볼 것’이란 중국 전문가의 전망을 실었다.

지난해 국가별 GDP규모를 살펴보면 미국이 14조2646달러로 1위를 기록했고 일본이 4조9237억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중국이 4조4016억달러, 독일이 3조6675억달러로 뒤를 이었다.

칭화대 세계경제연구소의 리도우쿠이(李稻葵) 교수는 화샤스보와 인터뷰에서 "중국은 최악의 시기를 지난 반면 일본은 아직 위기에 처해있어 올해 GDP 규모가 일본을 능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일본의 지난 1ㆍ4분기 GDP 증가율은 마이너스 4%로 연환산 기준으로 마이너스 15.2%다. 일본과 중국의 지난해 GDP 규모차이는 약 13%. 일본의 경제성장이 사상 최악을 보이고 있는데 반해 중국이 올해 8% 경제성장을 달성한다면 GDP 규모는 충분히 뒤바뀔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의견도 만만치 않다. 중국 현대국제관계연구원의 류쥔훙(劉軍紅) 연구원은 "일본 경제가 3월부터 조금씩 살아나고 있어 생각처럼 그리 비관적인 상황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또다른 변수는 환율의 움직임이다. 환율 변화에 따라 달러로 환산되는 GDP 규모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올해들어 달러대비 위안화 가치는 강보합, 엔화 가치는 급락세로 요약된다. 현재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6.8285위안, 엔화 환율을 달러당 108.6엔으로 연초대비 위안화는 0.1% 가량 올랐고 엔화는 20% 가까이 하락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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