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 매수세, 주가하락 영향도, 악재 내성 갖춰
국채선물이 상승 마감했다.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도 외국인이 장중한때 2500계약 이상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전일자 기준으로 27틱에 달하는 저평수준도 매수세를 부추겼다. 여기에 주식시장 하락 요인도 강세의 한 요인이었다.
26일 3년물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8틱 상승한 111.17로 거래를 마쳤다. 저평수준은 22틱 가량으로 축소됐다. 이날 국채선물은 보합인 111.09로 개장했다. 하지만 장초반 20일 이평선인 111.10을 단숨에 돌파하면서 111.18까지 치솟았다.
북한이 서해안에서도 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잠시 주춤했지만 111.02에서 지지됐고, 재차 반등에 성공했다. 장중 최고점은 111.23. 120일 이평선마저 뚫을 기세를 연출했다.
미결제량은 18만337계약을 기록하며 전일 18만1301계약보다 1000계약 가량 감소했다. 거래량은 5만5215계약을 나타내 전일 5만8250계약보다도 밑돌았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036계약을 순매수했다. 전일 3223계약 순매수에 이어 연 이틀 순매수세다. 이어 보험이 553계약을 연기금이 250계약을 순매수했다.
반면 은행과 증권이 각각 1873계약과 1216계약을 순매도했다. 국내기관 전체의 순매도량은 2276계약을 나타내 금일 외국인의 순매수량보다는 200계약 가량 많았다.
한 선물사 관계자는 “저평으로 인한 선물매수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외인들의 매수세와 주식시장의 하락세로 인해 장중내내 강세가 유지됐다”며 “다만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거래는 전반적으로 소강상태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도 “전일에 이어 금일도 저평축소에 대한 배팅이 지속됐다”며 “계속해서 악재를 이겨내고 장이 내성을 키우며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해외 및 국내발 호재가 출현할 경우 추가강세 여지가 많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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