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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소녀 복서 최현미 세계타이틀 1차 방어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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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30일 오후 서울산업대학교 체육관서 열리도록 후원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탈북소녀 복서로 유명한 최현미(19)선수의 세계타이틀 1차 방어전을 30일 오후 2시 서울산업대학교 체육관에서 연다.

현 WBA 여자 페더급 챔피언인 최 선수는 노원구체육회와 한국권투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경기에서 페더급동양챔피언 김효민(26. 인천대우체육관)선수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전을 치룬다.

두 선수 모두 2007년 프로 전향 후 각각 2승을 기록하고 있다.

최 선수는 지난해 10월 노원구청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WBA 여자 페더급 챔피언결정전에서 중국의 쉬춘옌(19)을 판정으로 꺾고 챔피언벨트를 차지했다.

하지만 타이틀 의무방어전을 치르기 위해 다방면으로 후원자를 찾았으나 비인기 종목의 벽을 넘지 못하고 WBA 규정에 따라 타이틀을 박탈당할 위기에 있었다.

이러한 최 선수의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이노근 노원구청장이 최 선수의 사연을 구 체육회에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후 구와 노원구체육회 그리고 최 선수 측 간의 수개월간의 협의 끝에 구가 후원하고 노원구체육회와 한국권투위원회가 공동주관하는 방식으로 타이틀 방어전이 성사됐다.

노원구체육회는 지난해 챔피언 결정전을 앞두고 최 선수에게 훈련비 일부를 지원한 바 있다.

한편 타이틀 방어전 소식이 알려지자 이북5도민 단체 소속 실향민 700여명이 최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단체관람키로 하는가 하면 노원구에 거주하는 1000여 명의 새터민들도 북한 이탈주민들의 자랑인 최 선수를 응원하기로 하는 등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최 선수는 11살이던 북한 고등중학교 1학년 때부터 권투를 시작했고 2004년 한국에 정착한 후 노원구에 살며 녹천중, 염광고를 졸업했다.

문의 홍보체육과(☎950-3320)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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