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盧전대통령 서거 경제부진으로 이어질수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가 금융시장에 장기적으로 부정적 파급효과를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윤지호 한화증권 투자분석팀장은 25일 "노 전대통령의 서가가 단기적 미치는 파장은 제한적이나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며 "사회혼란이 장기화 되고 확산될 경우 부진한 경기를 더욱 위축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6월 임시국회 연기는 불가피해 보인다고 윤 팀장은 내다봤다.

여, 야 모두 장례식이 끝날 때까지 정치적 움직임을 최대한 자제하려 하고 있으며 향후 일정들을 연기 및 취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윤 팀장은 "현재 임시국회 최대 쟁점 사안인 미디어법 및 금융지주회사법의 통과가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반대여론이 높은 미디어 관련법은 통과가 더욱 불투명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나 윤 팀장은 이번 사건은 큰 충격이긴 하나 마켓이슈는 아니라고 딱 잘랐다.

그는 "전직 대통령의 갑작스런 서거는 국내 시장참여자들에게 큰 충격을 던져줄 수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정치적 이슈이지 마켓이슈는 아니다"라며 "경제 펀더멘털과 직접적인 연결고리를 찾기는 힘들다"고 판단했다.

그럼에도 "이번 사건이 사회갈등이 격화되는 시나리오로 흘러갈 경우 외국인들이 일시에 한국시장에서 탈출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날 수 있다"며 "사회통합을 위한 정부의 후속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국내이슈

  •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해외이슈

  •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