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美 FRB "당분간 제로금리 유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제로 수준인 연방기금 금리를 상당 기간 유지할 것이라는 뜻을 밝혀 주목된다. 강력한 경기 반등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라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3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도널드 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부의장은 “경제가 안정될 수 있다는 신호를 이제 막 보이기 시작했고, 경기회복이 매우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그 결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올리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콘 부의장은 "경제 회복이 확실시되기 시작하면 대출을 회수할 계획을 명확하게 세울 필요가 있다"며 “물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인플레이션 압력을 억제할 수 있는 기본적인 틀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초기 경제 회복을 돕기 위해서는 모기지담보증권과 재무증권 매입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콘 부의장은 미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통화정책이 결합 효과에 대해 “FRB가 매우 낮은 수준의 금리를 더 오래 지속한다면 경기부양책이 예상보다 강력한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은행이 제로수준 금리를 한동안 유지할 것을 약속하게 되면 경기부양책의 경제적 효과가 최대 2배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는 것이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국내이슈

  •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해외이슈

  •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