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율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저장
신종인플루렌자가 지역사회로의 감염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4일 계동 보건복지가족부 청사에서 전병율 질병관리본부 전염병 대응센터장은 이같은 의견을 제시하고, 이번 신종인플렌자의 집단발병은 그동안의 발병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라고 강조했다.
전병율 센터장은 이때문에 지역사회 감시체계와 조기발견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하 전 센터장과 일문일답.
Q. 영어강사 일행의 감염 상황은 어떻게
▲영어강사 일행 중 확진 환자는 모두 6명으로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동일 시설에 거주한 외국어 강사 7명이 추가로 의심증상을 보여 별도 시설에 격리당했다. 강사 65명 중 이들을 제외한 52명과 인솔자는 격리시설에서 관찰하고 있고 운전사는 가택 격리조치 했다.
Q. 추가로 5명의 환자가 더 나왔다.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다. 그러나, 감염자들은 서로 같은 방을 쓰거나 같은 교육 조에 속해 있었던 것으로 지금까지 조사됐다. 현재 6명의 상태는 호전돼 미열 등 경미한 증상만 보이고 있다.
Q. 22일 지방으로 파견된 강사 중 환자는 없나
▲32명이 파견됐고, 이 가운데 9명의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9명 중에서 4명은 환자일 가능성이 높아 1인실에 격리한 채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Q. 강사들 감염이 많이 된 이유는.
▲동일한 장소에서 생활했고 언어를 공부하므로 말을 많이 하므로 감염위험이 높은 것 같다.
Q. 2차 감염 우려 크지 않나.
▲ 현 상황에서는 아마도 이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많은 분들과 접촉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2차 감염의 우려가 적지 않다.
Q. 국가재난단계 상향 조정하나
▲ 아직은 현 상태 유지다. 세계보건기구도 인플루엔자 유행단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이 질병이 치명률이 높지 않다.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현단계에서 신종플루 관리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Q. 격리 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들을 수용할 음압시설이 충분한가
▲국가지정 격리병상은 외부로 공기 배출이 안되는 음압병실과 음압은 아니지만 외부와 완전히 차단되는 격리병실이 따로 있다.
세계보건기구가 환자진료에 대해 발표한 내용을 보면 항바이러스제 투여가 필요한 중증환자는 전체 감염환자의 10% 정도이며 입원치료가 필요한 경우라도 음압시설이 아니라 격리가 된다면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있다. 따라서 앞으로 추정.확진 환자가 늘어나도 큰 문제는 없다. 현재까지는 음압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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