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우리나라는 인구 100만 명당 사망자 127명, 차량 100만 대당 사망자 317명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가운데 6위를 차지했다.

미국에서 발간되는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 온라인판은 OECD 보고서를 인용해 OECD 회원국 중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이 높은 나라 10개국에 대해 19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정치 인프라가 빈약한 러시아·슬로바키아·폴란드 여행을 계획 중인 사람은 이를 재고해볼 필요가 있을 듯하다.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에서 불명예스러운 1위는 러시아에 돌아갔다. 인구 100만 명당 사망자 수 235명, 차량 100만 대당 사망자 수 939명을 기록한 것이다.

러시아 당국은 속도를 제한하고 아무 거리낌 없이 자행되는 음주운전을 단속한답시고 법석 떨고 있지만 별 소득이 없는 실정이다.

러시아에 이어 슬로바키아(2위), 폴란드(3위), 터키(4위), 헝가리(5위), 그리스(7위), 미국(8위), 체코(9위), 벨기에(10위)가 10위권을 장식했다.

놀라운 것은 미국·벨기에도 10위권 안에 들었다는 점이다. 미국의 경우 교통질서 위반 단속이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10대의 음주운전 사고가 늘면서 사망자 수도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인구 100만 명당 사망자 136명, 차량 100만 대당 사망자 163명을 기록했다.

벨기에는 전체 인구 1040만 명으로 매우 적다. 벨기에의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이 높은 것은 그 때문으로 추정된다.

벨기에는 인구 100만 명당 사망자 100명, 차량 100만 대당 사망자 168명에 이르렀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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