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의 주인공을 광고모델로 선정하는 것은 매운 드문 일인데다 스타모델로 가득한 음료업계의 광고라는 점에서 더욱 화제가 되고있다.
'대단한 콩' 광고는 진정한 콩 맛을 찾아 떠나는 성찬의 이야기를 담고있다. 성찬은 콩 맛의 비밀을 찾기위해 초당순두부의 전통을 잇고있는 할머니를 찾아간다. 성찬의 궁금증은 두부를 달게 만들 수 있느냐는 것. 그러나 콩이 달지 않은데 어떻게 두부를 달게 만들겠냐는 할머니의 불호령을 듣게된다.
'두유는 달던데요'라며 멋쩍어하는 성찬에게 할머니는 '대단한 콩'을 권해준다. 성찬은 이를 마시며 "그래 이게 콩 맛이다!" 라고 환호한다.
'대단한 콩'은 '100% 전지대두 가공기술'로 콩을 100% 그대로 갈아 담았으며 설탕을 비롯한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아 기존 두유나 우유에 비해 칼로리가 절반수준이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만화캐릭터를 모델로 기용해 소비자의 이목을 끄는 것은 물론 모델료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며 "특히 '성찬'의 캐릭터는 정직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제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