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최대 투자관리회사인 그레이트사우던이 7억달러에 육박하는 부채로 파산 위기에 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9일 보도했다.

임업, 목축업, 기타 농업에 투자해 생산된 것들을 판매해 왔던 그레이트사우던은 거래은행들이 그들의 구조조정을 계속 지원하는 것을 거부한 후 파산관리인을 지정했다고 FT는 전했다.

그레이트사우던의 라이벌인 팀버코프 역시 지난달 파산관리에 들어간 상태다.

카메론 로드 그레이드사우던 관리이사는 "은행들이 지원을 철회한 후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레이트사우던은 지난 15개월 동안 부채를 줄이기 위해 구조조정을 진행해왔다. 로드 이사는 "올해 초 회사는 확실하고 포괄적인 5개 항목의 구조조정 계획이 성공할 것으로 믿었다"며 "그러나 구조조정을 진행하면서도 MIS(managed investment scheme) 판매 사업의 단기 수익에 의존해왔다"고 밝혔다.

24만헥타르의 임야와 15만마리의 소를 보유하고 있던 그레이트사우던은 목장을 경매에 부치고 다른 자산들을 매각할 계획이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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