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와 국내 증시가 하락세를 접고 랠리를 재개하면서 채권시장도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19일 국채선물은 12틱 하락한 111.07에 개장했다. 오전 9시 23분 현재 국채선물은 9틱 하락한 111.10으로 낙폭을 다소 줄였다.
전일 외국인의 순매수와 주가하락 영향으로 60일(111.08), 120일(111.12), 20일(111.17) 이평선을 모두 뚫고 올라가면서 강세를 보였던 것과 달리 하루만에 하락 반전한 것이다.
전일에 이어 등록외국인은 1281계약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어 국채선물 하락을 떠받치고 있다. 반면 기관은 1408계약, 은행은 999계약, 투신이 386계약 등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승훈 삼성선물 채권애널리스트는 "펀더멘털과 정책 등 시장을 주도할만한 모멘텀 부재로 인해 선물 투자주체별 매매동향에 따라 채권시장 전반의 가격 흐름이 결정되는 양상"이라며 "개장초에는 미국 국채금리에 연동돼 시초가가 형성되고 있고, 장중에는 국내증시 변동에 따라 국채선물이 연동되면서 기술적 매매가 활발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가 급등하면서 국채선물이 하락했지만 외국인이 사면서 어느정도 가격을 지지해주고 있다"며 "지난 4월 반등 한 112대의 50%까지 만회한 수준이므로 현 가격대 위를 유지할 경우 20일선 돌파될 가능성도 예상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소영 NH투자선물 애널리스트는 "110일 선을 지킬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며 "전일 이평선 넘은 후 매수세가 유입됐는데 110일선이 뚤리면 이평선을 넘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어 매수세 약화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미결제가 2000계약 정도 늘어난 데다 외국인도 규모는 줄었지만 순매수를 유지해 아직은 매수쪽에 힘이 남아있는 모습"이라며 "다만 손절물량이 나올 수 있는 만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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