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선진화위원회 주관으로 18일 쌀에 대한 조기 관세화 검토를 위해 마련된 토론회가 농민단체의 반발로 무산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쌀 조기 관세화 실익 검토 토론회' 개최 도중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회원 약 20명이 단상을 점거, 토론회를 더 이상 진행할 수 없게 되면서 무산됐다.

전농측은 "정부가 당초 약속했던 농민과 농정 관계자의 의견을 무시한채 일방적으로 처리하려 했다"며 점거 이유를 설명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2004년 쌀관세화 유예 당시와 비교할 때 국제쌀값이 크게 상승하는 등 대내외 여건이 크게 변화되면서 무엇이 국익의 입장에서 유리한지 다양한 의견 수렴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토론회가 무산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위원회와 농식품부는 이번 단상 점거에 대해 고발 등 법적 대응조치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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