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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연말까지 1150원대 하락 전망<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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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원화 강세 주춤..외채상환 압력감소 및 국내외금융시장 개선시 1200원선 붕괴가능

원·달러 환율이 단기적으로는 원화강세 속도 완화로 1200원대 중반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고 한국투자증권이 전망했다. 장기적으로는 외채 상환 압력이 감소하고 국내외 금융시장 여건이 더욱 개선되면서 환율이 하향 안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증권 전민규, 진은정 애널리스트는 18일 "최근 원·달러 환율 안정은 큰 폭의 무역흑자와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완화에 기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증권은 국내 경기 반등, 대규모 무역수지 흑자, 국제금융시장 안정 등에 힘입어 최근 원화가 강세를 보였으나 아직 모든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라며 특히 단기적으로 원화 강세가 주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내 경기 반등이 근본적인 수요 회복이 아닌 지난해 4분기 경기 급락에 대한 반등의 성격이 강한데다 원화강세, 유가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규모도 줄어들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한국증권은 진단했다.

아울러 미 금융시장 역시 자본확충과 GM등 대형 제조업체 파산 보호신청, 소비자금융부실 증가 등 아직 악재가 남아있다면서 이런 점들은 다시 원화 약세 압력으로 환율을 상승 시킬 수 있는 재료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환율이 1200원을 하향 돌파해 추가로 하락하는 것은 좀더 상황이 개선돼야 가능하다면서 단기적으로 환율이 빠르게 하락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만 외채상환 압력 감소와 국내외 금융시장 여건 개선으로 장기적으로는 환율이 하향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함께 한국증권은 미국 대형 금융기관들의 자본 확충이 마무리되고 경제주체들의 디레버리징 속도가 완화되면서 금융경색이 해소된다면 차츰 소비와 투자여력도 확대될 공산이 커 연말까지 원·달러 환율이 1150원선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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