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평상시 쓰지 않는 철도신호등 끄기 2011년까지 전국 모든 역 확대
요즘 코레일이 철도분야의 비용절감을 위한 ‘에너지 도둑(?)’ 잡기에 나섰다.
17일 코레일에 따르면 각 역에서 열차의 연결·분리(입환·shunting)작업 때 역구내 철도신호등 점등방식을 바꾸자 에너지 절감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에너지 절감 방법은 역 구내에서 열차작업 때만 파란불을 켜고 평상시엔 빨간불을 끄는 것이다.
전국 393개 철도역에 6799기의 철도신호등(입환신호기)이 있고 그 중 하루사용횟수가 10회가 안 되는 곳이 62.4%에 이르러 이런 방법을 쓰면 충분히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계산이다.
코레일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개선을 시작, 전체시설량의 약 31%인 2085개 철도신호기를 개선했고?2011년까지 전국 모든 역으로 적용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한해 비용절감액도 현재 8400만원에서 2011년 이후엔 2억7400만원으로 는다.
손운락 코레일 신호제어팀장은 “수십 년간 써오던 방식을 개선, 에너지를 줄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에너지 절감요인을 적극 찾아내 비용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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