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150,188,0";$no="200905130934063520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은행과 자동차주의 약세로 패색이 짙어보였다. 그때 '그린스펀 풋'(Greenspan put)이 발동했다. 즉시 다우는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물러났어도 여전한 전 경제대통령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것이다.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이날 미국 주택시장 침체가 바닥에 도달했으며 금융시장도 계속 회복될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증시에 그린스펀풋으로 작용했다. 그린스펀 풋이란 과거 외부 충격을 줄이며 증시를 보호해왔던 그린스펀을 가리켜 증시 침체로부터 옵션 보유자를 보호하는 풋 옵션과 비슷하다는 의미에서 탄생한 말이다. '그린스펀 효과(The Greenspan Effect)'라는 말도 있다. 20년간 미국 경제를 이끌며 미국은 물론 세계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던 그의 힘을 지칭한다.
여전히 미 증시는 "그린스펀이 말하면 시장은 듣는다(When Alan Greenspan talks, the mark ets listen)" 상태다. 그가 물러나고도 여러 차례 그린스펀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의 말 한마디로 달러가치가 최고치로 치솟기도 했고 미국의 채권금리가 5년래 최고치로 오르는 등 금융시장은 요동쳤다.
시장이 그의 말에 여전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20년 가까운 재임기간 동안 그가 시장에서 쌓아 온 신뢰 때문이다. 최근 각종 경제지표들이 개선되면서 미국과 세계 경제의 바닥론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 이처럼 불확실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그린스펀풋과 같은 확실한 보호장치나 신뢰할 만한 무언가를 갈망하고 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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