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체 TV시장에서 42%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CRT(브라운관) TV가 오는 2012년께에는 11%로 급감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12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에 따르면 LCD(액정표시장치) TV는 지난해 전세계 TV 수요의 50%를 차지했으며, CRT TV가 42%로 뒤를 이었다. 특히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4년 뒤인 2012년에는 LCD TV 비중이 82%에 이르는 반면, CRT TV의 비중은 11%에 불과할 것이라는 게 회사 디스플레이뱅크 전망이다.

CRT의 하락세는 선진 시장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TV의 선진 시장으로 분류되는 북미와 서유럽, 일본 시장의 경우 이미 LCD TV가 75%의 시장을 점령했으며, CRT TV의 비중은 12%에 불과했다. 특히 디스플레이뱅크는 오는 2012년에는 해당 세 지역에서의 CRT TV 수요는 전무할 것으로 내다봤다.

디스플레이뱅크는 "CRT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면서 "TV 시장에서는 비교적 후진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국, 아시아, 남미, 동유럽, 그 외 기타 지역을 중심으로 명맥을 유지해 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