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지수(EQ)가 높은 여성일수록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횟수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런던 소재 킹스 칼리지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EQ가 높은 여성이 그렇지 못한 여성보다 오르가슴 도달 횟수가 2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EQ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읽어내는 능력이다.
킹스 칼리지의 팀 스펙터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가 여성의 성생활을 향상시키는 데 필요한 행동·인지 요법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런 요법은 성생활을 만끽하지 못하는 여성 중 40%에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펙터 교수는 2000명이 넘는 18~83세 여성 쌍둥이에게 성생활, 오르가슴 도달 횟수에 대해 물어봤다. 여기에 EQ를 평가하고 자기표현, 공감, 만족 같은 특성까지 망라하는 질문도 덧붙였다.
그 결과 EQ가 가장 높은 여성이 오르가슴 횟수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의 책임 집필자인 킹스 칼리지 소속 심리학자 안드레아 부리는 "EQ가 여성의 성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듯하다"며 "이는 상대방에게 성적 기대와 욕망을 전달하는 여성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EQ가 영향 미친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EQ는 여성이 침실에서 상상력을 맘껏 펼치는 데도 한몫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인관계 전문가 팸 스퍼 박사는 "여성이 마음 속 억제 시스템을 해제하는 게 쉽지 않지만 그렇다고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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