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이후 최고치 불구 지난주 원유선물거래 순매도 우위

지난 금요일 NYMEX 6월만기 WTI선물가격이 배럴당 58.63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기준 작년 11월11일이후 최고가를 기록, 3주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 어느때보다도 '사자(long)'심리가 강한듯 보이는 장이다.
하지만 미치는 질주하는 황소의 간(肝)도 그리 크지만은 않은게 현실이다.

아직 드러난 악재는 없지만 펀더멘털상으로 금주에는 4월 美소매판매지표 및 생산자, 소비자 물가지수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지난달 같은 시점의 sell-off 악몽이 재현될 염려가 있고, 기술적으로도 60~75불의 새로운 박스권으로 진입할 수 있겠느냐의 기로에 서 있기 때문에 '망설이는 모습'이 역력하다.

금요일 발표된 CFTC 거래자동향 분석 결과를 보면 지난주 WTI투기적거래자들은 매도우위를 기록, 고점에 대한 부담감을 그대로 노출했다.

가솔린 및 난방유를 비롯한 에너지 가격이 상승턴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시점에서 안정화될 것인지, 고공비행을 계속할 것인지에 대한 확신을 내릴 만큼 시장 참여자들의 시장가격에 대한 믿음이 강하지 않음을 시사한 부분이기도 하다.

이익이 나는 포지션에 있다면 일단 이익을 실현하고 추가 포지션을 잡는 것이 안전하다는 시장 인식의 반영이기도 하다.

지난주 WTI선물 투기적순매도는 18만6727건으로 전주대비 1만2728건 증가한 반면, 투기적순매수는 17만5443건으로 전주대비 1135건 증가하는데 그쳐 1만1285건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미결제는 119만7954건으로 전주대비 5만8618건 증가했다.

오전 8시56분 현재 싱가포르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는 NYMEX 6월만기 WTI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2센트(0.2%) 58.5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