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11일 국내 증시의 상승 모멘텀이 여전히 살아있고 환율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소외받았던 IT주, 환율 하락 수혜주에 관심을 가져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오태동 투자전략팀장(Strategist)은 "많은 투자자들이 코스피(KOSPI) 1350선에서 단기 변곡점을 예상하고 비중을 줄였지만 주식시장은 기간조정을 통해서 과열을 해소하고 다시 상승하고 있다"며 "1350포인트 이후 상승은 국내외 경기지표의 개선, 이익전망 상향과 같이 주식시장이 안정적으로 상승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조건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오 애널리스트는 "주식시장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실물지표의 절대 레벨이 빠르게 회복돼야 한다"면서 "금융위기가 끼친 영향을 점검해 볼 때, 실물지표의 레벨은 완만하게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1350선 이후 국면에서 상승 동력은 경기의 레벨이 아닌 증가율 개선에 따른 모멘텀이 주도하고 있음을 염두에 두고 경기모멘텀의 'V'자형 반등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를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모멘텀이 살아있고 변곡점 발생 신호는 나오지 않아 아직은 긍정적"이라면서 "국내외 모두 유동성이 워낙 많이 풀려있는 상황이라서 돈의 힘에 의해서 주식시장이 상당기간 상승세를 지탱할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따라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그에 따른 경기민감주의 초과성과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경기를 이끌 장기성장산업이나 지역이 부각되지 않는 상황이라서 당분간은 경기민감주의 순환 상승을 예상했다.

끝으로 오 팀장은 "지난주에는 IT업종이 부진했는데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1200원 초반에서는 IT주식을 매수하는 전략을 제시한다"며 "이와 더불어서 키코(KIKO) 등 외화파생상품 평가손실을 반영한 기업 중 환율 하락으로 평가이익이 오히려 증가하는 기업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백화점, 의복주 등 내수 소비주에도 관심을 가질 것을 제안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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