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장 초반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전환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매수세로 힘겹게 51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국내증시가 휴장한 사이 뉴욕 증시가 개선된 경기지표와 벤 버냉키 효과로 8400선을 회복한 뒤 소폭 조정을 겪은 것을 반영하는 모습이었다.
6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01포인트(0.59%) 오른 510.02로 마감했다.
장초반 외국인의 순매수 양상에 510선을 회복했던 코스닥 지수는 이내 순매도로 돌아선 외국인과 함께 장중 하락 반전하는 등 장중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기관도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락가락하는 등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코스닥 시장 투자에 대한 방향을 잡지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개인이 191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억원, 5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셀트리온이 전일 대비 500원(3.21%) 오른 1만61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서울반도체(0.16%)와 소디프신소재(2.21%), 평산(3.43%), 현진소재(3.26%), 동국산업(6.5%) 등이 상승했다. 반면 메가스터디(-3.13%)와 태웅(-2.41%), 키움증권(-2.48%), LG마이크론(-2.07%) 등은 하락했다.
이날 가장 눈에 띈 종목은 여행사 관련주와 바이오에탄올 관련주. 여행관련주는 이날 환율 하락에 2·4분기 바닥을 찍을 거라는 증시 전문가들의 전망에 급등했다. 여행 대장주 하나투어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모두투어(14.9%), 자유투어(13.3%), 세중나모여행(6.93%) 등 관련주가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바이오 에탄올 관련주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지원 방안 덕을 톡톡히 봤다. MH에탄올과 케너텍이 상한가로 직행했으며 마크로젠(3.28%), 이엔쓰리(2.83%) 등도 상승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36종목 포함 498종목이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433종목이 하락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1400선 사수에 실패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47포인트(-0.32%) 내린 1393.45로 거래를 마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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