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체들이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4월에 매출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4월 매출 신장률이 전년동월 대비 8.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명품과 화장품이 각각 29.6%, 27.4%를 기록해 불황에도 건재함을 보였고, 레저스포츠와 일반스포츠 품목이 24.2%, 21.2%로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현대백화점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총매출은 전년대비 2.7% 성장에 그쳤지만 화장품과 명품이 각각 30%, 15% 신장한 것이다.
신세계백화점도 최근 문을 연 센텀시티를 제외한 전점 매출이 작년 동월대비 5.4% 신장했다. 이 가운데 명품은 64.8%, 화장품도 44%나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석면 파동으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늘어 백화점 식품관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식품 매출이 14.9%나 증가했고, 신세계백화점도 델리&푸드가 34%, 가공 식품이 16% 높은 신장을 기록했다.
우길조 롯데백화점 상품총괄팀장은 ""4월의 경우 나들이 시즌을 맞아 레저, 일반스포츠 상품군에 대한 매출 신장세가 눈에 띄었다"며 "먹거리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대두되면서 백화점 식품의 인기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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