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관 환매수로 급등, 조정물량으로 하락
국채선물이 하락마감했다.
외국인이 여전히 순매수세를 이어갔지만 냉온탕을 오간 하루였다. 장중 손절성 환매수와 조정물량 출회가 이어지며 변동성이 39틱에 달했다.
29일 채권선물시장에서 3년물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0틱 하락한 111.90으로 마감했다. 저평수준은 28틱 가량으로 전일 18틱에서 다시 늘어났다.
이날 국채선물은 2틱 하락한 111.98로 개장해 최근 급등세에 따른 경계감으로 횡보장을 이어갔다. 하지만 은행권을 중심으로 한 조정시도가 무산되면서 정오무렵부터 국내기관의 손절성 환매수가 쏟아졌다. 장중 최고점은 112.22.
그러나 환매수가 일단락되고 112.10선에서 추가 매수물량이 나오지 않았다. 이번엔 조정물량이 쏟아지면서 급락세를 연출했다. 장중 최저점은 장 막판 기록한 111.83이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847계약을 순매수해 무려 14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같은기간 누적순매수량은 4만1272계약에 달한다. 증권 또한 1748계약 순매수를 기록하며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반면 은행이 3360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 또한 388계약 순매도를 나타냈다.
미결제량은 16만8915계약을 기록해 전일 16만7783계약 대비 1000계약 이상 늘어났다. 거래량은 8만5180계약을 나타내며 전일 7만5189계약 보다 1만계약가량 증가했다.
한 선물사 관계자는 “외국인 매수세가 여전한 가운데 은행권의 조정시도가 보이기도 하는 등 힘겨루기가 여전했다”며 “국내기관의 환매수와 조정물량 출회로 장이 등락을 연출했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는 “국채선물이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며 “오전장중에는 은행과 증권사를 중심으로 매도를 보이다 은행이 손절물량을 쏟아내며 상승했고, 오후장들어서는 경계매물 등장과 함께 은행이 적극적인 매도세를 보이자 급락했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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