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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증시급락, 국채금리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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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금리가 하락(가격상승) 마감했다.

뉴욕증시가 급락세를 나타내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안전자산으로 쏠렸기 때문이다.

20일(현지시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와 3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장대비 나란히 11bp 급락한 연 2.83%와 연 3.68%로 마감했다. 5년만기 국채금리도 전거래일비 9bp 내린 연 1.79%를 기록했다. 2년만기 국채금리 또한 지난주말보다 5bp 내려 연 0.91%로 나타났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 은행들의 카드신용부실이 부각되면서 다우지수가 전거래일 대비 289.60포인트(-3.56%) 급락한 7841.73을, 나스닥지수도 64.86포인트(-3.88%) 하락한 1608.21를, S&P500 지수 또한 37.21포인트(-4.28%) 내린 832.3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BOA(뱅크오브아메리카)가 1분기 40억달러의 순익을 기록했지만 대손충당금도 크게 늘었다고 밝혀 금융주 추가 손실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다. 때맞춰 JP모간체이스도 은행들이 약 4000억달러의 손실을 실현할 것 같다며 정부로부터 추가자금지원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컨퍼런스보드는 이날 3월 경기선행지수가 0.3%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예측치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컨퍼런스보드는 경기후퇴가 올여름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국채금리하락은 증시가 하락했기 때문이라며 특히 BOA의 놀라운 실적발표에도 신용손실 우려가 재차 제기되면서 금융시스템 불안이 여전하다는 우려가 팽배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 국채가 물량압박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오는 23일 입찰에서 5년만기 물가연동국채(TIPS) 입찰만 실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또한 FRB가 국채매입을 지속하고 있는 것도 국채금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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