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실업률이 사상 최악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증가율은 한 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전주보다 2만건 감소한 65만4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예상치 66만명을 하회하는 것으로 실업상황이 다소 개선된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사람들의 숫자는 584만명으로 전주보다 9만5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블룸버그 전망치보다 4만명 많은 수치다.

이로써 실업수당 연속 수급자는 10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실업률은 1983년 이래 가장 치솟은 8.5%를 기록하고 있다.

바클레이스 캐피탈의 줄리아 코로나도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현재로썬 노동시장에 긍정적인 신호가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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