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유통업체 코스트코의 3월 매출이 지난해 11월 이래 최악 수준을 경신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 보도했다.
이날 코스트코 발표에 따르면 코스트코 매장의 3월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 하락했다.
이는 휘발유가격 급락과 강달러로 해외시장에서의 매출이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 유가의 급락으로 지난해 3월 코스트코에서 갤런당 3.21달러에 판매되던 휘발유는 현재 1.94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가솔린 가격도 전년동기 6.38% 하락한 갤런당 2.09달러를 기록했다.
여기에 강달러 현상이 지속되면서 해외매출에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트코 측은 미국 내 매장 평균 매출은 2%, 해외매장 평균 매출은 13% 가량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체 매출은 지난해 65억7000만 달러에서 3% 하락한 63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장 방문객 숫자는 4∼4.5% 가량 뛰었으나 소비는 10%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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