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강원, 9일 강원도청서 제2차 상생협약…7개분야 18개사업 협력
김문수 경기지사와 김진선 강원지사는 9일 오후 2시 강원도청 회의실에서 양도의 현안사항 7개분야 18개 사업을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날 체결한 양도간의 광역행정협약은 지난해 9월 실무협의를 통해 과제발굴을 추진하는 등 준비작업을 벌여왔다.
경기도와 강원도는 이번 광역행정협약 체결로 상호협력을 통해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이를 통해 양도 주민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지원과 2009세계도자비엔날레 성공 개최, 체계적인 교통망 확충, 접경지역 규제개선, 한강수계 수질 개선, 댐용수 사용의 합리적인 제도개선, 재난재해시 인력.장비지원, 한국여성수련원 활동, 인적자원 교류, DMZ의 자원 공동연구.홍보 등 양도의 공통적인 현안사항에 대한 해결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강원도간 주요 협력사업으로는 동서연계 교통망 확충을 위해 용문-홍천간 철도건설, 금강산선 복원사업, 양평-공근간 국도6호선 4차선 확장 등 6개사안을 정부에 공동으로 건의하게 된다.
양도는 한강수계에 대한 실질적인 수질개선을 통한 한강 살가지 운동과 한강수계 댐용수 사용료 납부면제 등 제도개선도 함께 추진하게 된다.
또 양도는 양도 지역의 재난재해시 인력.장비 등을 상호 지원하고, 경기도 여성의 권익증진 등을 위한 교육은 강원도 소재 한국여성수련원 시설을 활용하기로 했다.
인적자원 교류 차원에서는 지역축제, 생사시 도립 예술단 교환공연 정례화 및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DMZ평화생태공원 공동연구 등의 사업을 펼치게 된다.
이와함께 양도는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도정시책과 DMZ자원의 공동홍보를 추진키로 했다.
김진선 강원지사는 “오늘 협약사항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경기도와 협력할 부분이 많다“며 “앞으는 서로 협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렇지 않으면 국가 장래를 담보할수 없다. 지역이기주의 타파를 위해서라도 협력을 더해야 한다. 좋은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교통망 건설도 김진선 지사의 노력의 결실이기에 앞으로도 경기도와 강원도가 힘을 합쳐 서로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7년 4월 9일 양도가 협력체결한 5개분야 12개사업을 추진해 7개사업이 완료됐으며, 5개 사업은 추진 중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협약체결이 갖는 의미
▲김 경기지사 : 협약을 통해 지역발전 국제적인 행사 유치, 각도의 행사가 양도민사이에 이해일치 및 공감을 넓혀 윈윈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할 수 있다.
-협약 유효시기는
▲단체장이 바뀌더라도 유효하다.
-수도권규제완화 등의 이견에 대한 협의할 의사는
▲김 강원지사 : 인식의 차이가 있다. 협약사항에는 넣지 않았지만 협의해 나가면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김 경기지사 : 김 강원지사와는 생각이 좀 다르다. 군사시설보호구역 때문에 가장 많이 피해보는 곳이 강원도다. 이를 축소케 한 것이 관광지, 교육규제, 호텔 규제 등이 많이 풀렸다.
강원도를 대한민국안에 가둬두지 말고, 동북아의 관광·생태·환경의 중심지로 발전시켜야 한다. 그런면에서 강원도를 관광생태특구로 개발할 수 있도록 공동노력할 의사가 있다. 과도한 규제를 풀어야한다는 것에 늘 일치한다고 생각한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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