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최대 홈 퍼니싱 소매업체인 베드베쓰 앤 비욘드(Bed Bath and Beyond)가 나스닥 시장에서 9년만에 최고폭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했던 덕분이다.
베드베쓰 앤 비욘드는 오전 11시30분(현지시각) 현재 전일대비 5.9달러(23%) 급등한 31.4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00년 3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며, 이날을 제외한 올해 주가 상승률은 1%가 채 되지 않았다.
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베드베쓰 앤 비욘드는 지난해 4분기(12월1일~2월28일) 순이익이 18% 감소한 1억4140만달러을 기록했다.
주당 순이익은 55센트. 당초 블룸버그 전문가들이 예상한 44센트를 크게 뛰어넘은 수준이다.
키방크 캐피털의 브래드 토마스 애널리스트는 "베드베쓰 앤 비욘드는 라이벌인 리넨엔싱즈(Linens 'n Things)가 파산함에 따라 수혜를 본 것"이라며 "주식을 보유할 것"을 추천했다.
그는 "이번 분기의 가장 중요한 초점은 리넨엔싱즈의 파산에 따른 수혜가 얼마나 컸는지 여부"라며 "그것은 사람들의 예상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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